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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광주시청에 커피전문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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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지연 작성일14-08-21 09:42 조회3,9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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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최근 시청 1층 로비에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이룸카페'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북구 장애인직업재활센터가 직접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에는 7명의 장애인이 손님들의 주문을 받고 직접 주스와 커피, 빵 등을 제공한다.

이 커피전문점은 다소 저렴한 사용료(매월 약 33만원)를 내기로 하고 지난달 27일 오픈한 이후 민원인뿐 아니라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반응이 좋다.

공무원 김모(45ㆍ여)씨는 4일 "청사 내 커피전문점이 들어서면서 점심 때에 짬을 내 커피 한잔하는 여유가 생겼다"며 "시청에서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었던 민원인들도 커피전문점을 반긴다"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도 이 커피전문점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강 시장은 개점식과 간부회의에서"커피전문점이 민원인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에게는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장애인의 일자리가 늘어나면 사회가 훈훈해진다"고 격려했다.

또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이 5개 구청과 경찰청, 기업 내에도 들어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각급 공공청사 내에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등이 들어서 민원인엔 편의를 제공하고 장애인에게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자리 잡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